상반기 주식 발행, LG엔솔 덕에 46% 증가..회사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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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났다.
올 상반기 주식 발행은 유상증자 감소에도 10조2000억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기업공개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12조6361억원) 대비 5조7826억원(45.8%) 증가한 18조418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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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식·회사채 발행, 6.7% 감소해
주식 46% 증가…회사채 13%↓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14조5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2422억원(6.7%) 감소했다.
올 상반기 주식 발행은 유상증자 감소에도 10조2000억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기업공개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12조6361억원) 대비 5조7826억원(45.8%) 증가한 18조4187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 금액은 1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790억원(254.4%) 늘어났다. 코스피 상장은 LG에너지솔루션 1건에 불과했지만 10조2000억원 규모에 달해 코스닥 상장 금액(1조54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상증자는 7조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964억원(24.3%) 줄었다.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96조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248억원(12.7%) 감소했다.
특히 일반 회사채 발행은 21조80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9795억원(29.2%) 줄었다. 금리 인상, 투자심리 위축 등 회사채 발행여건이 악화돼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과 비중이 감소했다.
금융채의 경우 발행금액이 67조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조3967억원(6.1%)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13.4% 증가했으나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2.4%, 10.7%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6조7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6억원(8.7%)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32조808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607조8259억원) 대비 24조9823억원(4.1%)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올 상반기 중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상반기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841조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759조1576억원) 대비 82조7938억원(10.9%) 증가했다.
CP 발행량은 199조27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조4517억원(9.6%)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말 잔액은 229조467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말(211조9968억원) 대비 17조4709억원(8.2%)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642조6786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65조3423억원(11.3%) 늘어났다. 잔액은 80조9537억원으로 24조9312억원(44.5%)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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