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우표사, '명 폭포' 주제로 우표 4종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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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우표사가 북한에서 손꼽는 '명 폭포'를 주제로 우표 4종을 발행했다.
28일 조선우표사는 "이름난 폭포"라며 구룡폭포, 울림폭포, 이선남폭포, 리명수폭포의 모습을 담은 우표를 발행했다.
이선남폭포는 북한의 주요 명승지인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 지역에 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서 눈에 뒤덥힌 리명수폭포의 겨울 전경이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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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조선우표사가 북한에서 손꼽는 '명 폭포'를 주제로 우표 4종을 발행했다.
28일 조선우표사는 "이름난 폭포"라며 구룡폭포, 울림폭포, 이선남폭포, 리명수폭포의 모습을 담은 우표를 발행했다.
구룡폭포는 금강산의 외금강 지역에 있는 폭포 중 하나로 '장관 중의 장관'으로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운 절경으로 이름 나 있다.
설악산의 대승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도 꼽힌다.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돼 있다.
금강산관광이 활발히 진행되던 시절에는 관광 코스 중 하나였다. 목란관에서 시작하는 구룡연 코스를 선택하면 구룡폭포와 비룡폭포, 연주담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울림폭포도 북측 강원도에 있는 폭포로, 특히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폭포 소리가 온 골 안을 울리며 메아리쳐 멀리 간다는 뜻에서 울림폭포로 불린다.
이선남폭포는 북한의 주요 명승지인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 지역에 있다. 의좋은 형제처럼 두 줄기로 갈라져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형제폭포'로 불리다가 훗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선남폭포'로 개칭됐다.
리명수폭포는 백두산 입구에 있는 양강도 삼지연시에 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45호이다.
리명수폭포가 있는 '리명수지구'는 김일성 주석이 일제 강점기 시절 항일 투쟁을 했던 배경지이기도 하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중 하나로 답사 행군대가 거쳐 가는 지점이다.
백두산 천지 물이 흘러내리는 이곳은 특히 설경이 유명하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서 눈에 뒤덥힌 리명수폭포의 겨울 전경이 자주 등장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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