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는 '달'인데..다누리, 150만km 심우주 향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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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누리는 한국이 지구 궤도 너머 심(深)우주 탐사에 도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다누리는 내달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그러나 다누리는 발사 후 4.5개월 동안 156만㎞ 떨어진 심우주로 갔다가 지구로 근접해 마침내 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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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누리는 한국이 지구 궤도 너머 심(深)우주 탐사에 도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우주에 대한 지식의 확장은 물론 미지의 공간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직선 항로를 놔두고 곡선 주행을 펼치는 이유는 연료 때문이다. 예컨대 제트기가 초고속 직선 비행을 하면 연료를 많이 쓰지만 글라이더가 중력과 부력을 이용해 활공 비행하면 연료를 덜 쓰는 원리와 유사하다.
이 과학 장비들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 한국이 목표하는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자기장과 감마선을 측정하며 △우주 인터넷 기술을 검증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는 이처럼 심우주를 탐사해야 하는 만큼 설계도 독특하다. 우주선은 강력한 우주 방사선 등의 영향으로 정전기 충·방전 현상에 민감하며, 정전기로 인해 궤도선 표면에서 발생되는 전하를 외부로 배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다누리는 다층 박막 단열재 바깥층에 검은색 재질의 특수 장비를 씌웠다. 다층 박막 단열재는 궤도선 표면에 장착돼 우주의 급격한 열 변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로 진입하고, 이로부터 보름 뒤 달과 100㎞ 떨어진 임무 궤도에 진입한다.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1년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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