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화력에 신속한 기동력..폴란드 국방력 강화 기대
표적 자동탐지와 능동방어 등 첨단기능 보유
험난한 산악 지형에서도 원활하게 임무 수행
[앵커]
이번에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계약을 체결한 국산 무기들은 하나같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신속한 기동력과 정밀 타격력, 여기에 고유의 첨단 기술까지 더해진 점이 폴란드가 수입을 결정한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K2 흑표 전차'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3.5세대 전차입니다.
최대 시속 70㎞의 속도로 돌진하고, 4m 이상 잠수해 하천을 건널 수 있습니다.
표적 자동탐지와 능동방어 능력 등 다수의 첨단 기능도 갖췄습니다.
한반도의 험난한 지형에 최적화된 전차로 폴란드 육군의 산악 작전에도 적합합니다.
[김의환 / 현대로템 방산본부 기술고문·전 국방과학연구소 흑표전차 개발단장 : 현존하는 전차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된 전차로서 화력, 기동력, 생존성, 정보통신, 이런 전차에 필요한 각 기술적 요소가, 최첨단의 기술들이 반영되어 있는 그런 전차에요.]
K-9 자주포는 튀르키예와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서 이미 성능을 인정받은 무기체계입니다.
155mm 자주포로 40km 밖에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하고, 최대 시속 67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15초 이내 3발을, 분당 최대 8발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고강도 장갑판은 적의 포병 화력에서 아군의 생존력을 높입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K9 자주포는) 사거리나 여러 가지 능력들을 바탕으로 했을 때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자주포라고 폴란드가 판단했을 것입니다.]
FA-50은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에 각종 폭탄과 미사일 등을 무장한 경공격기입니다.
성능개량형의 경우 공중급유장치와 정밀타격 유도장치 등을 장착해 위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한국 무기 도입으로 억지력과 국방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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