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9월 FOMC 금리인상폭 0.75%p 보다 낮아질 수 있다(상보)

"추가 긴축시 인상폭 낮추는 것이 적절"..나스닥 3.9% 급등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9월 회의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해 '자이언트 스텝'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이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0.75%포인트(p) 올렸다.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75%p 인상될 수 있다면서도 데이터(정보)에 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통화정책이 더 긴축적으로 될 수록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이 9월 회의에서 금리인상폭이 0.75%p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언급하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다우는 1.3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48%. 나스닥은 3.88% 급등세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