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선택 폭 더 넓어진다

김창덕 기자 2022. 7.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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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e-트론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 가고 있다.

아우디가 처음 내놓은 e-트론 모델은 2020년의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였다.

4월 선보인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e-트론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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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e-트론 S' 등 2종 출시 이어
하반기 콤팩트형 'Q4' 선보일 예정
SUV-고성능 모델 등 라인업 확대
4월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e-트론 S’(왼쪽)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되고 있는 전기차 중 처음으로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e-트론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 가고 있다.

아우디가 처음 내놓은 e-트론 모델은 2020년의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였다. 아우디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후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왔다. 아우디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1553대)은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다.

올해도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4월 선보인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e-트론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후방 2개, 전방 1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과 최대토크 82.4kg·m(부스트 모드 99.2kg·m)의 강력한 힘, 더욱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e-트론 S는 최대 268km, e-트론 S 스포트백은 26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아우디 Q4 e-트론’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다. 이 차량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로 높은 일상적 실용성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이 낮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e-트론 충전 크레디트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충전 편의성을 위해 약 30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한 아우디 전용 320kW 초급속 충전기 및 150kW 급속 충전기가 총 36개 설치돼 있다. 이 역시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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