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긴급 지원 <19> 주거 지원 절실 팽순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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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순덕(82·가명) 씨는 오래 전 남편을 여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홀로 생활해왔다.
팽 씨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지만 전국을 떠돌며 장사를 하고 있어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도 없고 곁에서 보살필 여건이 안 된다.
담당 복지사는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집이 팽 씨에게는 삶의 전쟁터와도 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팽 씨가 마음 편하게 물을 마시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다시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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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팽순덕(82·가명) 씨는 오래 전 남편을 여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홀로 생활해왔다. 청각장애를 가진 팽 씨는 나이도 많아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워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문제는 팽 씨가 살고 있는 집이 무허가 주택으로 많은 비라도 내리면 무너질 위험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비가 내릴 때마다 토사가 흘러내리고 집을 지지하고 있는 축이 모두 드러나 있는 상태다. 지붕을 대신해 임시로 덮어 둔 천막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른다. 더욱이 무허가 주택이어서 수도가 없어 물을 사 먹거나 멀리 있는 약수터에 가서 힘들게 물을 떠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팽 씨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비가 새는 집에서 살면서 만성 호흡기 질환과 피부염을 앓고 있고, 우울증까지 겹쳤다.
팽 씨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지만 전국을 떠돌며 장사를 하고 있어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도 없고 곁에서 보살필 여건이 안 된다.
담당 복지사는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집이 팽 씨에게는 삶의 전쟁터와도 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팽 씨가 마음 편하게 물을 마시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다시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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