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교육자료 첫 제작

이채완 기자 2022. 7. 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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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6·25전쟁 정전(停戰)기념일 69주년을 맞아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미군 유해감식반 활동을 담은 교육 자료가 제작돼 참전국 역사 교사들에게 전달됐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한국전쟁유업재단(Korean War Legacy Foundation)은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제3회 월드 콩그레스'를 열고 이 교육 자료를 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역사 교사 65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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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추모의 벽 제막]
美비영리단체, 韓보훈처 지원받아
참전국 역사교사 65명에게 전달
27일 '추모의 벽' 제막식서 헌정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모의 벽’ 준공식에서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27일 6·25전쟁 정전(停戰)기념일 69주년을 맞아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미군 유해감식반 활동을 담은 교육 자료가 제작돼 참전국 역사 교사들에게 전달됐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한국전쟁유업재단(Korean War Legacy Foundation)은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제3회 월드 콩그레스’를 열고 이 교육 자료를 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역사 교사 65명에게 전달했다. 국가보훈처 지원을 받아 제작한 216쪽 분량 교육 자료는 참전용사 기념공원 조성 과정과 배경, 역사 등을 담았다. 해외 미군 실종자 유해를 찾는 미군 유해감식반 활동도 들어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은 “교육 자료집은 27일 ‘추모의 벽’ 제막식에서 헌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대한민국 국민은 공산주의자 공격을 받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저 없이 참전한 22개국 참전용사를 결코 잊은 적이 없다”면서 “이 자료가 6·25전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 콩그레스는 22개 참전국 역사 교사에게 6·25전쟁의 의의를 알리는 행사다. 28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 참석자들은 27일 추모의 벽 제막식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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