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기는 출생아수..강원 '나홀로 상승세'

정우진 2022. 7. 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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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출생아수가 74개월째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 5월 들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의 2022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강원지역 출생아 수는 574명으로 전년동월(566명)대비 1.41% 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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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비 1.41%↑ "일시적 현상"
▲ 비어있는 신생아실 아기바구니.

전국 출생아수가 74개월째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 5월 들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의 2022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강원지역 출생아 수는 574명으로 전년동월(566명)대비 1.41% 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수는 3086명으로 전년동기간(3164명) 대비 2.5%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지표인 조출생율도 4.4명으로 전국 평균(4.6명)보다는 낮았다.

전문가들은 강원지역만 유일하게 출생아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지역의 경우 5월 혼인건수는 493건으로 전년동월(518건)대비 25건(4.82%) 줄며 전국에서 혼인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고, 조혼인률(3.8%)의 경우 전국 평균(3.9%)보다 0.1%p 낮았다. 이혼의 경우도 지난해 257건이었으나 올해 5월 311건으로 54건(21.01%) 늘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1∼5월)는 5166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6738명으로 1000명이상 증가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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