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원주 댄싱카니발 축소 전망

권혜민 2022. 7.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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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상 개최가 기대됐던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또 다시 축소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5일간 댄싱공연장 등에서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축소가 아닌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축제 축소가 불가피해 이를 감안한 계획을 내달쯤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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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개막 정상 개최 난항
경연팀·상금 규모 조정 불가피
자원봉사단 등 목표 인원 부족
▲ 2021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막이 오른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정상 개최가 기대됐던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또 다시 축소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5일간 댄싱공연장 등에서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축소가 아닌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면서 주최 측인 문화재단은 시와 협의해 축소 개최로 가닥을 잡고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화려한 축제는 지양해야 한다는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코로나 확산을 우려, 댄싱카니발 경연 참가 해외팀과 군부대팀 규모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로 인해 당초 1억3000만원의 상금 규모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축제장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축제에 대한 시민 참여 역시 위축된 분위기다. 시민합창단, 시민기획단, 자원봉사단 모두 당초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한채 최근 모집이 마감됐다. 시민 1000명이 개막 당일 특수 제작된 대형무대에서 감동적 합창을 선보이는 시민합창단은 당초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된다.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한 시민기획단, 축제 기간 곳곳에서 일손을 보탤 자원봉사단 역시 계획 인원의 약 30% 모집에 그쳤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축제 축소가 불가피해 이를 감안한 계획을 내달쯤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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