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우크라 곡물 수출 공동조정센터 출범.."수출 준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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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총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 공동조정센터(JCC)가 27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해군도 페이스북을 통해 곡물 수출 합의와 관련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등 항구에서 작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 등 4자 대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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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러·튀르키예·유엔 등 4자 공동 센터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총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 공동조정센터(JCC)가 27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에 따르면 JCC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개관했다. 흑해를 통한 안전한 수출 등을 검증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이 공동으로 시찰을 수행하게 된다. 4자의 군인, 민간인 대표가 모두 센터에서 수출 항행 등을 감시한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이날 축사를 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날 첫 곡물을 실은 선박의 준비와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카르 국방장관은 "JCC의 의무는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구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출될 곡물과 이와 유사한 식료품의 안전한 해상 수송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JCC가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와 관련해 지상에는 군사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의 시선이 JCC에 쏠려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공동적이며 성공적 작업을 통해 인도주의적 요구에 대한 기여, 평화에 최대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JCC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식량 위기 극복, 특히 물가 인하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해군도 페이스북을 통해 곡물 수출 합의와 관련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등 항구에서 작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 등 4자 대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 밀의 4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밀 뿐만 아니라 보리, 옥수수, 해바라기 등의 주요 수출국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항구가 봉쇄되면서 흑해를 통한 식량 수출이 어려워졌다. 세계 식량 위기에 악영향을 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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