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과 협치행정.. 청년이 꿈 이루는 도시 만들 것" [민선8기 단체장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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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서울에서 가장 젊은 자치구다.
박 구청장은 "건물이 즐비한 강남의 테헤란 밸리와 달리 우리 구의 강감찬대로 주변은 허름하다"며 "역세권을 따라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완화 등으로 개발을 돕고, 기부채납을 받으면 청년들의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악구를 벤처 창업의 메카, 혁신 경제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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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 '관악 청년청' 연내 준공
청년청장 뽑아 일자리·복지 협력
임대주택 확대 주거 안정도 온힘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예정
서울 관악구는 서울에서 가장 젊은 자치구다. 청년인구 비율이 전체의 41%에 달한다. 27일 세계일보와 만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를 청년이 살기 좋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청년 특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 청년청이 완공되면 청년청장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을 위해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과의 소통 공간 확대와 더불어 공론장 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교실 운영 등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과의 협치 행정을 구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의 주거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 미래 도시 그림에도 창업과 벤처를 밑바탕에 뒀다. 그가 제시한 구상은 역세권 개발이다. 박 구청장은 “건물이 즐비한 강남의 테헤란 밸리와 달리 우리 구의 강감찬대로 주변은 허름하다”며 “역세권을 따라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완화 등으로 개발을 돕고, 기부채납을 받으면 청년들의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악구를 벤처 창업의 메카, 혁신 경제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재선으로 구의원과 시의원에 이어 구청장으로서 8년을 관악구민들로부터 부여받았다.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의 방향을 다시 한 번 ‘행복’에 맞췄다. 그는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5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관악구를 만들겠다”며 “욕심이 있다면, 4년 후 민선 8기 임기를 마칠 때 유능한 ‘경제 구청장’ 때문에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말을 구민들로부터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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