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경기 평택에 완공
[앵커]
수도권의 수소 공급 거점이 될 수소생산시설이 경기 평택에 지어졌습니다.
여수나 울산 등 원거리에서 가져오던 수송비가 줄면서 수도권 수소 충전비용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최대 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경기 평택에 들어섰습니다.
하루 천2백여 대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수소 경제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 7만 톤 이상의 생산을 하면서 대한민국 전역에서 가장 큰 수소생산기지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수소생산시설 준공은 경남 창원 생산기지에 이어 두번째이자 수도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이곳에서는 평택 LNG 인수기지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열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3곳으로 대부분이 울산, 여수 등 원거리에서 수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평택에서 공급을 시작하면 수도권 수소 충전비가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장선/경기 평택시장 : "운송비 절감에 따른 유통가격 인하 효과로 평택시는 물론 수도권지역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수소생산시설에 이어 평택항 인근에 수소 충전시설을 연계한 수소 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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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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