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방문한 러시아 외무 "세계 식량난은 서방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아프리카를 찾아 세계 식량난은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 탓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봉쇄와 서방·러시아 간 제재 조치로 세계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아프리카를 찾아 세계 식량난은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 탓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유럽국들이 무모한 녹색 정책을 추구하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식량을 비축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상황이 식량 시장에 추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러시아의 특수 작전이 아닌 제재를 발표한 서방의 완전히 부적절한 반응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엔, 튀르키예(터키) 중재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한 데 대해 "자신들이 언제나 옳다는 서방의 완고함이 아니었다면 오래 전 발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밀, 옥수수 등 식량의 주요 수출국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봉쇄와 서방·러시아 간 제재 조치로 세계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다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밀 수입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론 비판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옛 소비에트연합(소련) 시절부터 일부 아프리카국을 지원하고 있는 데다 역내 주요 무기 공급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