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푸른색"..김민재 나폴리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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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마침내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가 "괴물은 푸른색"이란 소개와 함께 조금 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민재가 나폴리 훈련지에 합류한 가운데 나폴리는 조금 전 SNS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민재가 구단 회장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별명이 '괴물'인 김민재가 나폴리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의미를 담아 "괴물은 푸른색"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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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마침내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가 "괴물은 푸른색"이란 소개와 함께 조금 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어제(26일) 5시간에 걸친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김민재의 엄청난 체력에 의료진까지 감탄했다며 갑옷을 입은 합성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전했습니다.
김민재가 나폴리 훈련지에 합류한 가운데 나폴리는 조금 전 SNS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민재가 구단 회장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별명이 '괴물'인 김민재가 나폴리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의미를 담아 "괴물은 푸른색"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민재/나폴리 수비수 :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에 합류해 행복합니다. 곧 만나요.]
계약기간 5년에 연봉은 33억 원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2천만 유로, 우리 돈 260억 원으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 2번째 최고액입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무대에 데뷔해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한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세리에A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으로 '전설' 마라도나가 7년 동안 활약했던 팀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 김민재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홍성용)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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