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만에 2천명..당분간 유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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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석달여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에선 8월 초쯤 정점이 예상됐는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주 상황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이번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상황은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지만, 여름 휴가철 관광객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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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석달여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에선 8월 초쯤 정점이 예상됐는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주 상황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8월 휴가철과 변이 유입 여부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26)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54명.
지난 4월13일 2,185명 이후 105일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목할 점은 환자 1명으로 인한 2차 감염자 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입니다.
지난 15일 1.73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는 1.23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1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확산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2천명에 지수가 1.23일 경우, 내일은 2,460명, 또 모레는 3,025명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이번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상황은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지만, 여름 휴가철 관광객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김태철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관
"그 분들이 증상을 갖고 들어와서 다시 감염시키는 케이스들이 많기 때문에 외부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예측한 8월 초 정점 이후에도 문젭니다.
수치상으론 감소세가 보이겠지만, 계속되는 휴가철에 이른 추석, 또 새로운 변이 유입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일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재유행 위기를 맞고 있는만큼, 개인의 안전을 위한 자발적 거리두기 등 참여형 방역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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