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푸틴, 내달 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 곡물 수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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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소치에서 만나 곡물 거래와 군사 협력 등을 논의한다.
미국 CNN에 따르면 2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내달 5일 두 정상이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만나 "군사·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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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소치에서 만나 곡물 거래와 군사 협력 등을 논의한다.
미국 CNN에 따르면 2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내달 5일 두 정상이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만나 "군사·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곡물 수출 문제에 댛대서도 다룰 예정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양국 대통령은 곡물 수송에 관한 이스탄불 합의가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한 "이제 합의가 시작되어야 하고, (곡물 수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며 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두 정상이 교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터키)·국제연합(UN)의 중재로 22일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합의안이 체결된 후 러시아가 하루만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 공격을 가해 합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오데사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면 협정과 관련이 없는 공격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UN은 합동관제센터(JCC)가 해운 업계와 연락해 가까운 시일 내 선박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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