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가 10만 밑으로..심리적 저지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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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농업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라북도 농가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그간 지원 정책은 방향이 맞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농가수는 20년새 13만 7,000 가구에서 9만 3,000 가구로 32%가 줄면서 그동안 전북 농업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만 농가가 무너졌고 전국 평균 감소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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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농업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라북도 농가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그간 지원 정책은 방향이 맞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완주에서 아열대 작물 패션 프루트를 재배하는 윤선웅씨는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상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윤선웅 /완주군 이서면]
"(소비자와) 신뢰를 더 쌓을 수 있는 것 그게 가장 좋은 거고요, 그 다음에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제 이익이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전북지역 농축산물 판매 경로는 농협·농업 법인과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이 대세를 이루며 2000년 이후 20년새 각각 77%와 22%가 늘었습니다.
전통 방식이었던 수집상이나 정부기관을 통하는 방식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농가수는 20년새 13만 7,000 가구에서 9만 3,000 가구로 32%가 줄면서 그동안 전북 농업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만 농가가 무너졌고 전국 평균 감소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20년새 50세 미만 젊은 농가는 2만 9,000 농가에서 7,000 농가로 줄었는데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1%에서 7.5%로 뚝 떨어졌습니다.
농촌에서 농업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고령화됐다는 반증입니다.
1990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논벼 비중은 큰 폭으로 준대신 수익이 좋은 과수와 밭작물이 늘었습니다.
[황영모 연구위원 /전북연구원]
"보조금 정책에서 사람을 지원하는 이른바 보조인 정책으로 우리 청년 후계농업 인력을 더욱 늘리기 위한 이런 지원 대책"
이번 통계를 통해 수십년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 지원 정책이 제대로 결실을 맺고 있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 영상취재 : 권회승
- 영상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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