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조사 받은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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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나,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인 중의 하나였을 뿐"이라며 "추가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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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나,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7일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40대 후반의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A씨는 김씨 측근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만큼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뜻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인 중의 하나였을 뿐”이라며 “추가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김씨가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해당 사건을 수사해 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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