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코로나19 재유행에 고물가..관광업계 위기감 고조
[KBS 제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 방문객이 크게 늘었죠.
관광업계에선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 큰 기대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다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물가에다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교통비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 관광업계는 지금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죠?
[앵커]
협회 소속 관광업계도 회복을 실감하시고 계실 텐데요?
[앵커]
문제는 코로나19 재유행입니다.
특히 제주의 경우 거센데, 아무래도 관광업계 걱정도 크시겠죠?
[앵커]
특히 유명 관광지에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요.
단체 관광객의 경우 여행을 취소하거나, 숙박업소에도 취소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데 현재 어떻습니까?
[앵커]
여름 성수기라면 보통 7말 8초라 하죠.
7월 말과 8월 초를 극성수기라 보는데, 최근 좀 걱정되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를 보면, 국내 여행 예정지역에 대한 응답이 동해안권, 남해안권에 이어 제주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고 보시나요?
[앵커]
여기에다 다음 달을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일 될 것으로 방역당국이 보고 있어요.
특수를 기대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봐야 하나요?
[앵커]
그런데 일부에선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등으로 관광업계가 힘들다란 말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막상 주변을 보면 렌터카도 많이 보이고, 식당이나 관광지에 이어진 줄도 길고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앵커]
관광요금이라고 해야 할까요.
최근 렌터카 업체 측에선 자정결의 회견도 있었기도 한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제주관광 비용이 비싸다는 불만이 계속 이어지거든요.
이럴 바엔 외국 가겠다, 이렇게요.
호의적인 여론은 아니거든요?
[앵커]
그래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겠죠.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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