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존경하세요" 물으며..전현희·한상혁 사퇴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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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인데요.
국민의힘이 두 사람에게 각각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냐" "사퇴하라"며 거취를 놓고 압박했지만, 당사자들은 사퇴 의사가 없다며 버텼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국회 정무위에서 몰아세웠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 존경하십니까?"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국민들을 위해서 최고국가책임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실 것을 믿고…"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더 존경하는 사람 아닙니까?"
전 위원장은 사퇴를 하지 않겠다며 버텼습니다.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법에 정해진 업무와 임무를 공정하고 또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보장하는 그런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전 정권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방통위가) 대선후보를 위해 선수처럼 뛴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솜방망이 심의로 일관하고 있는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한상혁 위원장은 남은 임기 1년을 채우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민정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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