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민통합은?.."자유·인권·법치·연대가 통합 밑거름"

신수아 newsua@mbc.co.kr 2022. 7.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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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첫번째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싸우지 않고, 평화와 공존을 유지하는 것은 통합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통합위 출범식을 가지며 "통합은 가치의 공유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자유·인권·법치·연대라는 보편적 가치가 통합의 밑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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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첫번째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싸우지 않고, 평화와 공존을 유지하는 것은 통합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통합위 출범식을 가지며 "통합은 가치의 공유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자유·인권·법치·연대라는 보편적 가치가 통합의 밑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끼리 평화롭게 지내면서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더 확산하고 공유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왔던 자유·인권·법치·연대란 가치를 공유하는 국민 통합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며 "단순한 경제 성장이 아닌, 고질적인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준비, 계층이동 사다리를 통해 우리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고 해묵은 갈등을 풀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통합위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위원 24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첫번째 위원회입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대통합위원회, 이명박 정부의 사회통합위원회를 언급하며 "전임 대통령도 비슷한 이름의 위원회를 뒀는데 그 성과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며 "그만큼 국민통합이 매우 어려운 일인 것임은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창한 담론에 머물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을 직시하며 극복할 실용적 해법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272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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