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노무현도 '못 해먹겠다' 말씀"..민주 "고인 끌어들인 것 용납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도 '못 해먹겠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진척되지 않는 환경이 되니 '못 해 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도 '못 해먹겠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해당 발언의 의미는 차치하고 발언이 적절했다고 보느냐는 질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진척되지 않는 환경이 되니 '못 해 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초기에 여러 가지로 지금까지 익숙하던 환경(과 달리) 본인이 행동하는 분위기가 적절하지 않을 때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실언을 감싸겠다고 고인을 끌어들인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총리로 발탁했던 사람이 한 총리인데,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조문조차 오지 않았다"며 "아무리 배은망덕해도 고인이 되신 분을 이용할 줄은 몰랐다.
참으로 염치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에 국민은 걱정이 태산인데, 한 총리는 '윤심'만 살피며 윤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며 "본인의 배은망덕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휘 기자 (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2724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홍보수석, 내부총질 문자에 "정치적 의미, 과도하게 부여하지 말아야"
- 이준석 "카메라 사라지면 윽박, 카메라 들어오면 눈웃음. 양두구육"
- 14만 경찰회의 자진철회‥"경찰국 설치 시정될 것으로 믿는다"
- "공군 사망 부사관, 故 이예람 중사와 동일 관사 배정‥괴롭힘 정황 유서도"
-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관리 총력‥"배추·무 공급확대"
- 한밤중에도 36도, 에어컨 없는 쿠팡 물류센터
- "민생침해 탈세 혐의, 99명 조사하겠다"‥어떻게 탈세했나 봤더니
- 아동 성착취물 유포 4개월간 294건 검거‥범행 절반 이상 '10대'
- 한덕수,"'특정 성향' 공영방송 장악은 민주주의 위협"‥언론노조 "근거없는 정치공세"
- 우체국택배노조 "난배송 강요 거부하자 해고"‥"정상적 계약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