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전사자 4만명..국민에게 알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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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사자 4만명을 냈지만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점령군 손실에 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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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사자 4만명을 냈지만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점령군 손실에 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침묵이다. 정치적 군사적 수준의 수많은 인터뷰와 연설에서도 아무 것도 발표되거나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수치는 벌써 약 4만 명에 달한다"면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일) 이후 러시아군이 잃은 사망자 수다. 또 수만 명이 부상을 입고 불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와 접촉이 있거나 그들 사회에 정보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이들이 가능한 대로 사실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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