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우크라 곡물 수출 일주일 안에 재개될 것"

이지예 2022. 7. 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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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튀르키예(터키)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돼 연말이면 물량이 25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와 우호 관계인 튀르키예는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협상을 중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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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지난 22일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재개에 합의한 4자 대표 모습. 왼쪽부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 2022.07.2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튀르키예(터키)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돼 연말이면 물량이 25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칼린 대변인은 수출이 정확히 언제 다시 시작될 지는 물류 관련 준비작업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수출국이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출길이 막혔다. 이로 인해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 우려가 높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와 우호 관계인 튀르키예는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협상을 중재해 왔다.

3개국과 유엔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합의 이후 또 다시 우크라이나 남부의 최대 항구 도시인 오데사를 미사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공격에도 이번주 첫 곡물 선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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