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관리 '집중점검'.."배추·무·양파 공급 확대"

나혜윤 기자 2022. 7. 27.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사과·배·축산물 등 10대 성수품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가격 및 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추석(9월10일)이 빨라짐에 따라 농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면서 주요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동향과 기관별 공급대책 마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기관별 공급대책 점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사과·배·축산물 등 10대 성수품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가격 및 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추석(9월10일)이 빨라짐에 따라 농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면서 주요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동향과 기관별 공급대책 마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와 무는 8~9월 출하되는 상품의 가격이 생산감소 등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6~7월 중 비축한 봄배추 6000톤, 봄무 2000톤과 농협 출하조절시설 및 계약물량 등을 활용해 추석 성수기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과와 배는 올해 생산의 경우 현재까지 기상조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추석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른 추석인 만큼 크기·색택 등이 양호한 상품 비율이 적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상품과 확대를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해 재해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사과 1만4000톤, 배 1만2000톤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해 추석 성수기에 안정적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국내 사육마릿수 증가,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성수기 공급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축산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소고기·돼지고기 도축수수료 지원하고, 양계·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생산성 감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밤과 대추는 현재까지 주산지 생육상황은 양호한 상태다. 주산지 저장물량도 여유가 있어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 생산량이 감소해 최근 가격이 높은 양파, 마늘, 감자에 대하선 양파 2만톤, 마늘 6000톤, 감자 4000톤 등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추석 성수기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6월의 6%보다 더 상승하고 농식품 물가 역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의 물가 상황이 엄중한 만큼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