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대통령 처음' 발언 적절했나".. 韓총리 "盧는 '못 해먹겠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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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언행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등을 문제 삼는 데 화력을 집중했지만 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의 '철통 방어' 속에 고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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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경찰 독립된 나라 없다"
'쿠데타' 발언 비판엔 "수용한다"
한 의원은 즉각 새 정부의 친원전 정책 비판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 총리를 들여 보냈다. 이어 이 장관을 상대로 경찰국 설치를 둘러싼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연금개혁위원회 신설을 재촉했다. 한 총리는 “정부로서도 이미 벌써 상당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정부가 따로 (위원회를) 만드는 것보다 국회에 만들어질 위원회에 정부의 안도 제출해서 같이 충분히 논의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정부는 쏙 빠지고 국회에 넘겨 놓고 뒷짐 지고 구경하겠다는 속셈인가”라고 하자 한 총리는 “검토해보겠다”고 받아 넘겼다.
배민영·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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