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펠로시 대만방문 가능성에 "마지노선 건드리지말라"

문예성 2022. 7. 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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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 달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은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 측에 여러차례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전날 중국 국방부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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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필연적 중국의 강력한 반격 받을 것" 경고

[베이징=AP/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자오리젠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1.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 달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은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 측에 여러차례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만약 미국이 고집을 피우고 중국의 마지노선을 도발하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강력한 반격을 받게 될 것이며, 모든 결과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앞서 자오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날 중국 국방부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심각히 훼손하고 미중관계 정치기초를 파괴할 것”이라면서 “이는 필연적으로 미중 양국과 양군 관계에 극히 심각한 파괴를 가져다 주고 대만해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 측이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군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조치로 외부세력의 간섭과 대만분리독립 음모를 타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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