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사정보관리단 출범 지났는데..반대 이해안돼"

27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출범한지 두달이 지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업무를 하는데 이렇게까지 반대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자로 나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관장하던 내용을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에서 맡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책임자가 공직기강비서관이라고 했다. 인사정보관리단의 설립 필요성이 무엇이냐”며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민정수석실에서 밀실에서 관장하던 내용을 부처의 루틴 업무로 뽑아서 1차적인 것을 의견을 달지 않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런 업무는)분산과 견제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민정수석실이나 공직기강실에서 현 인사정보관리단의 기능을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정보관리단에서 1차로 조사한 이후 해당 자료를 보내면 (공직기강실에서)추가적인 문제가 있는지 검증을 한다”고 답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