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관리 총력.."배추·무 공급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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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9월 10일)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7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에서 "일조량 부족과 생산면적 감소 등으로 채소류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관 기관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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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9월 10일)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배추와 무는 8∼9월에 출하되는 상품의 가격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6∼7월에 비축한 봄배추 6천t, 봄무 2천t과 농협의 출하조절 시설 등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과와 배는 올해 생산량이 늘어 추석 공급량이 수요 대비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크기와 빛깔 등이 양호한 상품의 비율이 낮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에 상품 생산량 확대를 위한 기술지도를 하고 계약재배 물량인 사과 1만4천t, 배 1만2천t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역시 국내 사육 마릿수 증가,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로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축산물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정부는 쇠고기·돼지고기 도축 수수료를 지원하고 양계·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감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밤과 대추는 현재까지 주산지의 생육 상황이 양호하고 저장물량도 여유로운 편이어서 성수기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7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에서 "일조량 부족과 생산면적 감소 등으로 채소류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관 기관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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