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필리핀서 규모 7.1 강진..300km 떨어진 곳도 영향

안상우 기자 2022. 7. 27.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북부 비간시의 반타이 교회 종탑.

종탑의 구조물들이 희뿌연 연기를 내며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 40분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아브라 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트릭시 크루즈 앙헬레스 / 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피해지역인 아브라에 구조 및 구호팀을 보낼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모두 무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북부 비간시의 반타이 교회 종탑.

종탑의 구조물들이 희뿌연 연기를 내며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근처 쇼핑몰에선 진열대 위 상품이 쏟아지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8시 40분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아브라 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강타한 아브라 주에선 곳곳에서 집과 도로가 파손됐고, 300km 넘게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필리핀 교통 당국은 수도권 전철 운행을 중단했고, 의회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릭시 크루즈 앙헬레스 / 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피해지역인 아브라에 구조 및 구호팀을 보낼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모두 무사합니다.]

일부 지역에선 지진의 여파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루손섬의 서부 연안 지역에선 지진 발생 이후 해안을 따라 침수 현상이 관측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데 지난 2013년 10월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지고 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SBS 안상우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CG : 전유근 / 제작 : 뉴스플랫폼부)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