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섬 7.1 강진..최소 4명 사망·수십명 부상(종합2보)

이현미 2022. 7. 2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27일 오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3년 10월엔 필리핀 중부 보홀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졌다.

또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약 4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만 채의 가옥이 무너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수도에서 300km 떨어진 산악지대 아브라주에서 발생
마닐라서도 진동 강하게 느껴져…전철 운행 중단하기도

[아브라주(필리핀)=AP/뉴시스] 27일 필리핀 북부 아브라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한 건물이 쓰러져 있다. 2022.07.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27일 오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8시43분께 루손섬의 산악지대인 아브라주에서 이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은 당초 규모를 6.8로 발표했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아브라주의 돌로레스에서 동남쪽으로 11㎞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돌로레스 인근에는 고층 건물이 흔들리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넘게 떨어져있지만 마닐라에서도 진동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AP통신은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에 최소 25명 부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교통당국은 지진이 일어나자 수도권 전철 운행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또 상원 의회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나라다.

2013년 10월엔 필리핀 중부 보홀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졌다. 또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약 4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만 채의 가옥이 무너졌다.

1990년엔 필리핀 북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100km가 넘는 지반이 파열됐다. 당시 지진으로 1200명이 넘게 숨졌고, 마닐라의 여러 건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