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 나들목서 맥주 1만5천병 '와르르' 아수라장..1시간 정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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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IC 남해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있는 맥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27일에는 사천IC 나들목 인근에서 18톤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맥주 1만5000병 가량이 도로에 쏟아졌다.
이 화물차는 사천IC를 빠져나온 뒤 사천읍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맥주 박스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적재함을 뚫고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사천으로 진입하는 부분이 급한 S자 커브로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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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IC 남해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있는 맥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27일에는 사천IC 나들목 인근에서 18톤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맥주 1만5000병 가량이 도로에 쏟아졌다.
이 화물차는 사천IC를 빠져나온 뒤 사천읍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맥주 박스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적재함을 뚫고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 여파로 사천IC에서 빠져나오는 구간에 1시간 동안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3차례 맥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 3월8일에도 70박스, 2017년 5월25일 300박스, 2016년 7월 7일에도 500박스가 쏟아졌다.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사천으로 진입하는 부분이 급한 S자 커브로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늘 사고는 화물차의 과적재로 맥주 박스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도로공사 담당자, 지자체 등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근처에 민가가 없고 도로에는 보행로가 없어 사람의 출입이 어려운 지역으로 해당 지자체와 도로 관리기관 직원, 경찰 등이 사고를 수습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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