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中 경기 둔화에 올해 실적 전망 조정

이종희 2022. 7.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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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중국 시장 둔화 영향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화권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디다스는 올해 매출 총이익률은 49% 가량으로 이전 전망치인 50.7%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번 발표는 월마트가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소매업계에 충격을 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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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디다스, 중화권 매출 두 자릿수 감소 예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패션업계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운동화·의류 등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은 지난 5월9일 서울 시내 아디다스 매장. 2022.05.0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중국 시장 둔화 영향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화권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디다스는 "코로나와 관련된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중화권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말까지 초과 재고를 정리해야 하는 만큼 회사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디다스는 올해 매출 총이익률은 49% 가량으로 이전 전망치인 50.7%에서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은 이전 전망치인 18억~19억 유로에서 13억 유로(약 1조7000억원)로 낮췄다.

이번 발표는 월마트가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소매업계에 충격을 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가 식품과 같은 필수품을 더 많이 구매하게 하지만, 의류와 전자제품과 같은 물품에는 덜 소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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