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과 비교하지마" 여성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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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전 남자친구와 비교해 무시한 데 앙심을 품어 2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성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20대)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 또한 경찰에 "B 씨가 전 남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A 씨는 주례동과 부산진구 부전동 모텔을 돌며 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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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전 남자친구와 비교해 무시한 데 앙심을 품어 2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성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20대)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 B(여·20대) 씨의 원룸에서 흉기로 그를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래전 온라인에서 서로를 알게 됐다.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두 사람은 A 씨가 부산에서 구직에 나선 것을 계기로 지난 6월 다시 대면했다. 이후 A 씨는 거처를 구할 때까지 잠시만 머물겠다며 사나흘 전부터 B 씨의 집에서 지냈다.
경찰은 A 씨가 자격지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 또한 경찰에 “B 씨가 전 남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틈을 노려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B 씨의 시신은 그날 오후 2시10분 모친이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해 발견했다.
범행 직후 A 씨는 주례동과 부산진구 부전동 모텔을 돌며 은신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으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후 그를 추적했다. 결국 A 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부전동 모텔에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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