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어닝 서프라이즈' 8%대↑..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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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를 기록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6일 2분기 매출 1조971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436억원)를 대폭 상회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증권사도 눈높이를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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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현대위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를 기록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27일 현대위아는 전날보다 8.85%(5400원)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는 지난 26일 2분기 매출 1조971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436억원)를 대폭 상회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원자재 공급난 등으로 완성차 판매량이 줄며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상품인 4륜구동 시스템 판매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는 증가했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증권사도 눈높이를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투자와 다올투자증권은 8만원, 신영증권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메리츠증권은 8만500원을 제시했다.
기계 부문의 실적 개선, 자동차 부품 사업의 마진 확대로 하반기 추가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계 부문 흑자전환과 함께 하반기는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완성차의 구조적 가동률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3분기 들어서도 타 중대형 부품업체 대비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진, 터보차저, 4륜 시스템에 기반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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