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노트북 퇴근시 캐비닛 보관..광주교육청 시험 보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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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최근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당국이 학생평가(시험) 보안관리를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보안체계 강화뿐 아니라 학생평가 전후 관리나 수시 점검, 관련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촘촘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경미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대책으로 각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평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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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최근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당국이 학생평가(시험) 보안관리를 강화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학생평가 시 부적절한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하고 각 학교에 이를 배포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보안체계 강화뿐 아니라 학생평가 전후 관리나 수시 점검, 관련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촘촘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학생평가 시 출제부터 채점단계까지 단계별 보안관리 매뉴얼 중 몇가지 사항을 보완했다.
당초 교사 연구실은 학생 출입 금지와 출제기간 출입문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했다. 이번 보안관리 강화로 교사 연구실의 출입문과 창문에 대해 시건장치를 강화하고 관리해야 한다.
교사 노트북은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만 설정해도 됐으나 이제는 퇴근 시 노트북을 캐비닛에 보관하고 시건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보안관리 점검도 실시한다. 장학사로 구성된 학생평가 전담반을 가동해 출제-인쇄-시행-채점 등 단계별 보안관리를 점검키로 했다.
보안점검표를 학기별 1회 제출하도록 하고 8월 중 고등학교 교감과 평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평가 관리 연수'를 실시해 부적절한 사례 예방에 나선다.
오경미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대책으로 각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평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대동고에서 치러진 2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학생 2명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사건이 발생해 교육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 학생들은 야밤에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시험지 등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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