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1조원 돌파..연매출 2조 가나(종합)

송연주 2022. 7. 27.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627억,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8%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매출 1조1627억·영업이익 3461억
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로 첫 연결 실적 반영
로직스 개별 기준도 1조 돌파
3공장 가동률 및 환율 상승 영향
에피스, 2분기 영업익 585억…95.7%↑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627억,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8%에 달한다.

2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6514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을 냈다.

지난 분기 'Slow down(정기 보수)'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으나 3공장 가동률 및 환율 상승으로 이 같은 실적을 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에피스를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시점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4.2%, 95.7% 성장했다.

삼성은 글로벌 생산규모(CAPA) 1위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에피스 인수로 확보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CMO(위탁생산) 부문의 수주는 상반기 기준 누적 73건을 기록했다.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5개사 총 7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 부문도 누적 수주 95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얀센,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들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누적 수주 총액 79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주 성과에 따라 현재 전 공장(1·2·3공장)은 풀가동 중이다. 4공장(25.6만ℓ)은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4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MO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 18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에 추가로 10만8000평 규모의 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5~8공장 건설의 토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바이오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