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채용 논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결국 사직

김지선 인턴기자 2022. 7.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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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근무 사실이 알려지며 '사적채용 논란'의 중심에 섰던 9급 행정요원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7일 9급 행정요원 우모 씨가 최근 제출한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 씨가 사표를 낸 지는 오래됐다"며 "언론 보도 후 매우 힘들어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씨의 부친이 강릉의 한 기업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천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권 대행은 "9급 가지고 뭘"이라는 발언을 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우 씨의 아버지가 권 대행 지역구인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우 씨의 아버지는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논란 닷새 만인 지난 21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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