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 손실' 무서운 여름..에어컨 전기요금 줄이는 6가지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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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넘나드는 7월 말, 폭염의 한가운데에서도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 리모컨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2년 전 제작한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법 6가지' 영상이 역주행하며 조회수 830만 건으로 관련 분야 인기 영상으로 오른 것도 그 영향 중 하나다.
에어컨은 실내기보다 실외기가 가동할수록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평수 등을 고려한 인버터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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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전 환기, 전원 껐다 켰다 금지 등
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넘나드는 7월 말, 폭염의 한가운데에서도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 리모컨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가혹한 현실에서 소비자들은 공공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2년 전 제작한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법 6가지’ 영상이 역주행하며 조회수 830만 건으로 관련 분야 인기 영상으로 오른 것도 그 영향 중 하나다. 아직 8월의 무더위는 오지 않았다. ‘쓱’싹이 공개한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법 6가지를 정리했다.
①정속형보다 인버터형 에어컨
인버터형 에어컨은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가동이 중단되고 팬 모터만 작동한다. 정속형 에어컨은 적정 온도에 도달해도 실외기는 계속 가동된다. 에어컨은 실내기보다 실외기가 가동할수록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평수 등을 고려한 인버터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다. 참고로 에어컨은 본격적인 여름철이 아닌 1~2월 겨울 시즌에 가격이 더 저렴하다.
②에어컨 껐다 켰다 안돼요
에어컨을 계속 가동시키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아 켰다가 시원해지면 끄고, 다시 더우면 켜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되레 절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버터형 에어컨의 경우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가동을 멈추는데 만약 에어컨을 껐다 켜는 것을 반복하면 실외기 가동을 반복시키는 셈이다. 적정 실내 온도를 설정한 후 계속 켜두는 것이 요금 절약에는 더 낫다.
③가동 전에는 실내 환기를
에어컨의 실내기는 실내 공기를 흡입하고 차가운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실내 공기와 온도 차가 크면 내부 결로 현상이 과하게 발생할 수 있고, 실내 먼지가 에어컨 내부에 쌓여 작동 효율을 떨어트릴 수 있다. 먼저 실내 공기를 환기해 온도 차를 최대한 줄이고 먼지도 내보내자.
④제습 기능과 전기요금은 무관
간혹 찬 바람이 약하게 나오는 제습기능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면 시원한 온도도 유지하고 전기요금도 적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냉방 기능은 실내 온도를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는 것이고 제습 기능은 쾌적한 습도를 도달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냉방과 제습 기능은 유사한 원리로 작동된다. 즉 제습 기능에서도 실외기는 작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 절약과는 무관하다.
⑤ 커튼으로 뜨거운 창문 막아요
보통 에어컨은 실외 공기가 들어오는 창문 쪽에 많이 설치한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햇빛으로 창문이 쉽게 뜨거워진다. 그러면 ‘근손실’만큼 무서운 ‘냉기 손실’이 일어난다. 커튼을 쳐서 햇빛을 막아 창문 주변의 냉기 이탈을 막자.
⑥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필터에 먼지가 많으면 실내기 내부 작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경우 에어컨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 주기적인 필터 청소로 에어컨 효율도 높이고 호흡기도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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