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모 단체장과 자주 소통한 적 없다"

신정훈 2022. 7.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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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27일 '자신과 자주 소통한다'고 한 A산하단체장의 말을 전면 부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인지역의 한 일간지에서 '시장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한 A단체장의 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해당 단체장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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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하단체장 실명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 드러내

[용인=뉴시스]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이상일 용인시장이 27일 '자신과 자주 소통한다'고 한 A산하단체장의 말을 전면 부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인지역의 한 일간지에서 '시장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한 A단체장의 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해당 단체장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직 시장이 산하 단체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정면 반박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B지방일간지는 기사에서 "현재 이 시장과는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취임 초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말한 만큼 거취 여부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계획”이라는 A단체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 시장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A단체장과)연결된 적은 있지만 바로 끊었다”며 “A씨가 저와 자주 소통한다고 언론에 말했다면 명백한 거짓말로 언론과 독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지난 11일 언론간담회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이 과연 시민을 위해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성찰을 해야 하고, 보다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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