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부평경찰서, 성‧가정폭력 범죄 AAC도구 제작

정진욱 기자 2022. 7.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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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부평경찰서(서장 권용석)는 성범죄, 가정폭력 등 범죄 사실을 직접 언급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도구를 시범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8월부터 시범 제작을 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도구'는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 구성된 시각지원판에 나온 내용을 선택하게 하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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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7일 오전 인천 부평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성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시안을 살펴보고 있다. 2022.7.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부평경찰서(서장 권용석)는 성범죄, 가정폭력 등 범죄 사실을 직접 언급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도구를 시범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8월부터 시범 제작을 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도구'는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 구성된 시각지원판에 나온 내용을 선택하게 하는 도구다.

성범죄·가정폭력 등 범죄 사실에 관해 직접 언급이 힘든 피해자, 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 외국인, 장애인 등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7일 오전 인천 부평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성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시안을 살펴보고 있다. 2022.7.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보완대체의사소통 활용 도구인 책자형 시각지원판은 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이 공동으로 협업해 제작한다.

구 관계자는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를 유관기관에 배포·활용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성범죄 및 가정폭력 피해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부평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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