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헬스케어 핵심전략산업..美보스턴 같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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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방문해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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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분당 헬스케어 혁신파크서 '비상경제 민생회의' 주재
"바이오헬스, 국민건강 지키는 동시 고소득 일자리 창출"
"바이오 메가펀드 필요" 관계자 요청에 尹 "필요성 공감"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방문해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했다. 헬스케어 혁신파크는 병원이 주도하고 산업·학교·지자체가 연계한 건강 의료 연구 클러스터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의료 기기를 시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또 "우리도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이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자, 투자자, 재무자문사, 법률가 등이 바이오 클러스터에 모여서 시너지를 내고 이들의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비즈니스로 연결되어 확실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지면 이 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법, 제도, 인프라 구축 등 구조적 여건 조성에 앞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연구개발과 창업활동을 막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꼼꼼히 살펴 개선해달라"며 "바이오 헬스 분야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찾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고 궁극적으로 민생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바이오 메가펀드 조성해달라" 요청에 尹 "필요성 공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소부장기업인 아미코젠의 신용철 대표, 제약바이오 협회 원희목 회장은 신약 개발 등에 투자 위험이 높은 만큼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임상시험 가이드라인과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은 규제·제도개혁, 금융·세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바이오헬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도 정부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계획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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