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印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조코위 "일본산 수입규제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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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1월 G20 정상회의를 향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이어져 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모두 철폐했다고 전했고, 기시다 총리는 "재해지역 여러분을 용기를 북돋우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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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印尼 정상, 오늘 도쿄에서 1시간 동안 정상회담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1월 G20 정상회의를 향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또 조코위 대통령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모두 철폐했다고 전했다.
27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의 새로운 전개를 기대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며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순시선 공여를 위한 검토를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해상 보안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 외에 인도네시아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 등을 놓고 약 436억엔의 엔차관을 실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이어져 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모두 철폐했다고 전했고, 기시다 총리는 "재해지역 여러분을 용기를 북돋우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 양국 외교관계 개설 65주년 등을 위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인도네시아와 함께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대표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별세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항만시설 등 인프라 사업의 조속한 완성을 요청하고,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일본의 새로운 투자와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인도네시아가 올해 G20 의장국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위해 긴밀히 협력을 해나갈 것임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와 조코위 대통령은 회담 후 총리 공관에서 오찬도 함께 했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 어디라도 모든 나라가 국제 법을 준수해야 하며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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