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숨 막힌 하루..열화상 카메라에 담다
문재원 기자 2022. 7. 27. 16:02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열화상 카메라로 폭염을 담았다. 사진 속 붉은색은 높은 온도를, 푸른색은 낮은 온도를 표시한다.
청계천에 손발을 담근 아이,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은 사람 등 시민들이 다리 그늘 아래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땡볕더위를 피했다.
다리 그늘은 파랗게 햇볕에 달궈진 바닥은 붉게 표시됐다.
광화문네거리 횡단보도마다 설치된 그늘막과 주변의 온도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명동거리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가게와 뜨거운 길거리의 색이 강한 대비를 이뤘다.
공사가 한창인 가게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사 관계자들 몸이 붉었다.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은 33도, 체감온도는 35도로 거리는 찜통을 방불케 했다. 지난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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