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공연예술제 내달 9일 개막..12일간 음악·무용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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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춘천공연예술제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춘천공연예술제는 2002년 공연자, 스태프, 기획자, 관객 등 축제 참가자들의 참여를 통한 '십시일반'을 기본정신으로 한 '춘천무용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 예술제는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무용분야 우수 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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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2 춘천공연예술제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춘천공연예술제는 2002년 공연자, 스태프, 기획자, 관객 등 축제 참가자들의 참여를 통한 '십시일반'을 기본정신으로 한 '춘천무용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춘천아트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펼치다 지난해 춘천공연예술제로 변경했다.
이 예술제는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무용분야 우수 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예술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변을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주제를 '살핌'으로 정했다.
공연은 8월 9∼13일 무용주간, 14∼20일 음악주간, 16∼17일 어린이 공연으로 나눠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존 공연에 대해 재공연으로 무대를 더 풍성하게 하는 시그니처와 버전업 부문, 새로운 작품과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파인더와 아트랩 등 4단계로 구분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사전 준비부터 공연까지 무대, 조명, 음향 등을 배우며 축제를 완성하는 무대 기술 워크숍이 열린다.
특히 이 예술제는 운영 물품을 재사용하고, 모바일 티켓, 다회용 포장을 지향해 환경에 대한 실천 메시지도 전달한다.
예매는 빨리할수록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받는다.
축제 폐막 이후에는 10월 한 달간 유튜브 등을 통해 모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홈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윤숙 축제감독은 "춘천공연예술제는 국내 유일하게 스태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축제"라며 "공연을 통해 존재하는 예술과 삶, 그것들을 만들어 가는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자는데 변함없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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