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물우주선 잔해 남태평양 해역에 추락

문예성 2022. 7.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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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싣고 우주에 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27일 대기층에 진입해 연소되고 잔해물은 남태평양에 추락했다.

이날 런민르바오 등은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을 인용해 "톈저우 3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31분께 대기층에 재진입해 대부분 부품이 연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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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기층에 진입해 대부분 연소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이 제공한 사진으로,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도킹한 모습이 담긴 개념도. 2022.07.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싣고 우주에 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27일 대기층에 진입해 연소되고 잔해물은 남태평양에 추락했다.

이날 런민르바오 등은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을 인용해 “톈저우 3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31분께 대기층에 재진입해 대부분 부품이 연소됐다”고 전했다.

판공실은 “연소 후 남은 소량의 잔해는 남태평양에 예정된 안전 해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톈저우 시리즈 우주선들은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해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다.

톈저우 3호는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탑승 3명의 우주인들이 6개월 동안 사용할 물품,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장비, 실험 재료 등 6t의 각종 보급 물자를 싣고 지난해 9월20일 발사됐다.

궤도에 있는 동안 톈저우 3호는 톈허모듈과 두 차례 도킹을 실시했다.

임무를 마친 톈저우 3호는 지난 17일 톈허모듈과 분리해 지구귀환 준비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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