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코로나 재유행에 전담 구급대 운영 단계 세분화

오현지 기자 2022. 7.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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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확진자와 의심환자들을 이송하는 구급대원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레벨 D 보호복 또는 긴소매 가운 4종을 착용한 전담구급대가 우선 이송하며, 의심 환자 이송의 경우 전담구급대를 포함한 도내 전 구급대가 함께 투입된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119구급대 이송 대비체계 강화 및 소방공무원 감염 방지 등 코로나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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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확진자를 이송하는 전담구급대.(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2.7.27/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확진자와 의심환자들을 이송하는 구급대원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 관련 이송 건수는 654건으로, 지난달 539건보다 약 6.2% 증가했다.

이 같은 재확산 추이에 따라 제주 소방은 코로나 관련 전담구급대를 보다 세분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이송 인원을 기준으로 전담구급대를 1단계(50명 이하) 5대, 2단계(70명 이하) 7대, 3단계(90명 이하) 9대로 구분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1단계(30명 이하) 4대, 2단계(40명 이하) 5대, 3단계(60명 이하) 7대, 4단계(70명 이하) 9대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코로나 확진자는 레벨 D 보호복 또는 긴소매 가운 4종을 착용한 전담구급대가 우선 이송하며, 의심 환자 이송의 경우 전담구급대를 포함한 도내 전 구급대가 함께 투입된다. 전담구급대원을 제외한 일반 대원들은 보안경 또는 안면보호구, KF94마스크 동급이상, 장갑을 착용한다.

또 제주지역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시 코로나19 대응계획과 연계해 비상운영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119구급대 이송 대비체계 강화 및 소방공무원 감염 방지 등 코로나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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