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월 물가상승률 6.1%..20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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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6.1% 올라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호주통계청(ABS)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운송 비용만 무려 13.1%가 증가했고, 자동차 연료는 4.2% 올랐다.
뉴질랜드의 6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7.3%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도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9% 이상이었으며, 유로존도 8.6%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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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호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6.1% 올라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호주통계청(ABS)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운송 비용만 무려 13.1%가 증가했고, 자동차 연료는 4.2%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적에 불어닥친 에너지대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물가상승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까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BS의 가격통계 책임자 미첼 마르카르트는 "연간 절사 평균 인플레이션은 2003년 이후 가장 높았고, 연간 상품 인플레이션은 1987년 이후 최고치"라며 "공급 차질, 운송 비용 상승 및 기타 국내외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휩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수치는 호주의 주요 무역 상대국보다는 낮은 수치다. 뉴질랜드의 6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7.3%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도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9% 이상이었으며, 유로존도 8.6% 수준이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다음 달 2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1.35%의 현 금리에서 0.5%포인트(p) 오른 1.85%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은 내다봤다.
RBA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다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35%로 올렸다. 이후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5%p 더 올리는 조처를 단행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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