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계곡서 실종된 3세 남아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강태현 2022. 7.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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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이모(3)군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군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사고 발생 지점에서 200m 떨어진 하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 8분께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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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 주의(PG) [제작 이태호]

(양양=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양양군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이모(3)군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군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사고 발생 지점에서 200m 떨어진 하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 8분께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최근 이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계곡과 하천 등에서 물살이 세지고 수심이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수색 현장을 찾은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자녀를 잃은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매해 반복되는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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